지난 6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2014년 육. 해. 공군. 간호 사관학교 육군 3사. 학군 후보 등 5천 8백여 명의 소위 임관식을 가졌다. 군인 정신에 대한 유머 한 토막이 생각난다. 군 생활관에 불이 났다. 불이 나지 군인들은 모두 안전한 운동장으로 피신하였다. 그런데 3층의 한 생활관에서 군인 한 명이 남아 창문을 내다보고 있어 모두들 빨리 내려오
지난 달 26일 서울 송파구 반 지하 셋방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인 세 모녀가 번개탄 연기와 함께 마지막 길을 떠났다. 세 모녀는 하얀 편지봉투 겉면에 유서를 남겼다. “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고 봉투 속에 70만 원을 넣어 두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마지막 월세와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지난 주말 회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집단휴진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76.69%의 찬성률로 가결되었다고 한다.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보아야겠지만, 14년 만에 의사 휴·폐업이 재현될 수 있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안철수의 새 정치는 역시 ‘쇼’였다는 여론이 아우성이다. 지난 주말을 이용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이 신당 창당을 통한 양측의 합당을 전격 선언했다. 양측이 왜 갑자기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야권 신당이 과연 출범해 성공할 수 있을지 여론이 분분하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의석수가 126대 안철수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그리고 새한일보 애독자 여러분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새한일보가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걸어온 발자취를 창간 8돌을 보내며 수레바퀴처럼 되풀이 되면서 언제나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좌절과 재기의 세월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신문사를 경영하여 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업무 보고 자리에서 러시아 국적(國籍)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한 빅토르 안(한국명. 29. 안현수) 선수와 관련해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따른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해 체육계의 부조리가 다시 고개를
지난해 우리나라 살림이 적자이었다고 한다. 2년째 계속되는 적자상황이다. 기획재정부가 2013년 회계를 마감한 결과 총 세입은 292조9000억 원이었다. 세금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조9000억 원이 적게 징수됐다고 한다. 세수실적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지출된 총 세출은 286조4000억 원이었
어제 오늘 지적돼온 문제가 아니지만 공무원ㆍ공기업 사회의 비리와 부패가 너무나 심각하다. 공복(公僕)으로서 기업과 국민들의 편의를 돌봐주기는커녕 직위를 이용해 금품을 챙기고 청탁을 일삼는 등 사적 이익만 추구하고 있으니 한심해도 이렇게 한심할 수가 없다.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부패인식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인의 37.6%가 공직사회 부패가 기업
우리나라 620만 노인들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제16대 중앙회장에 현 회장인 이 심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됐다. 대한노인회는 지난 7일 백범 김구 선생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대의원 277명 중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개표 결과 이 심 후보가 유효 269표(기권 1표) 중 1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세계가 아름다운? 100세 이상 사는 장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45년쯤 평균 수명이 89-90세에 이르러 일본과 함께 홍콩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한다.이에 비해 한국 국민의 노후 대비 정도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 되어 걱정이다. 보험연구
박근혜 정부가 2년차를 맞으며 오늘부터 정부의 각 부처의 업무보고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정부의 38개 공기업 노조가 최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의 공공 기관 개혁과 관련한 공공기관의 노조가 경영평가를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하는 경영평가 역사상 초유의 사태인 것이다. 공기업 노조들은 대표자 회의에서 정부가 구성한 '공공 기관 정상화
지난 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국산 3D 에니메이션 ‘넛잡 땅콩도둑들‘을 관람하였다고 언론에 보도 되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도입한 ’문화가 있는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고 한다. 정부는 문화융성
KBS 인기 장수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은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하게 30년 이상의 방송을 자랑하는 예능프로그램이자 음악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도 몇 십 년째 꾸준히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면서 공중파와 케이불의 음악방송프로그램을 통 털어 최고의 시청률과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그런데 매주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구성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활동 만료일인 지난 달 28일 광역의원은 13명(총.664명), 기초의원은 21명(총. 2897명)을 증원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전격 통과시키는 작태를 또 보여 주었다. 여야(與野)는 활동기한을 2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으나, 1월 말까지로 규정된 당초 시한에는 이것 하나 달
내일. 모래는 우리나라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사람들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소통이 잘 되고 통일로 가는 새해가 되길 소원하고 있다. 먼저 소통을 잘 되길 원하는 우리나라의 청와대와 여당. 그리고 여당은 야당과 가정에서는 아버지는 아들과, 남편은 아내와, 선생은 학생과, CEO는 사원과 소통이 안 된다고 하지만 올 설날을 맞으며 소통을 여는 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의한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북한은 나흘간 침묵을 지키다 지난 10일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판문점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 좋은 계절에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기며 설 상봉을 무산시켰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북남(남북) 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
최근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만들어 시달했다고 한다. 상반기에 노ㆍ사ㆍ정 논의를 거쳐 근로기준법과 예규를 개정하는데, 당장 닥친 봄철 임ㆍ단협 교섭에 대비하라고 통상임금에 대한 우선 지침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1988년 제정된 고용노동부 예규의 통상임금 산정 기준인 1임금지급기(1개월)
6.4 지방 선거가 4개월여 남겨 놓고 있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는 “나요 ! 나 !” 선거철에 나타나는 철새들이 야단이다. 필자의 헨드폰에는 쉬지 않고 울리는 문자 멧세지가 날아오고 있다. 출판기념회. 출마선언 기자회견. 새 정치에 합류 기자회견. 의정보고회. 모두 정치 지망생들의 꿈을 담은 문자들이다. 그 중에 문제는 출판기념회인
우리나라가 지난 20여 년 동안 우리 사회를 이끌었던 주된 개념은 변화와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년 전 세계화시대를 향한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말끝마다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처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던 말이 생각난다. 여기에 또 한 개념이 있었다면 지난 1997년 외환위기가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과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는 3월3일부터 총파업(집단휴진)에 돌입한다는 결의를 했다. 의사협회가 요구하는 원격의료제 및 영리병원 허용 정책의 철회, 건강보험 제도의 근본적 개혁 등이 수용되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