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표로 해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동행한다고 한다. 지난 3월 방북한 1차 대북특사단과 같은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엊그제 “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이해찬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 대표는 다음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2020년 8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해찬 대표는 친노 좌장에 당내 최다선(7선)인 이 대표의 당선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 새 지도부는 다선·초선이 어우러지고 40대가 2명 진입하는 등 신구 조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평
우리나라의 주(主)고용자들은 자영업과 소 상공업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1인 사업자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자 수는 무려 570만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 외 관련 종사자를 합치면 680만 명쯤 된다고 한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율이 25%가 넘는것이다. 5인 미만 상시근로자가 일하는 소 상공업체는 300만 개 정도로 중소기업의 8
안희정을 법원이 무죄로 판정한 그날은 코소보, 예멘, 우간다, IS 성폭력 생존자들이 기림일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해 각자의 경험을 증언하고 손잡던 날이었다. 생존자들이 나서서 조직적 성폭력의 의미를, 현실을, 그 참혹한 결과를 알리고 저항하며 세상을 바꾸자고 결의하던 날이었다. 한국의 강인한 (일본
지난 몇 주 동안 한국은 111년 만에 찾아온 최고 폭염을 경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했고, 전국 거의 모든 도시에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이변들이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카페의 통유리창이 깨지는 것은 물론 백화점 8층에서 실리콘이 녹으면서 유리창이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건도 발생했다.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추정되
지난 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했다. LG·현대자동차·SK·신세계 등 대기업 오너를 만나온 일정의 연장선이다. 혁신성장도 책임진 경제부총리가 기업을 찾아 공동 노력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청와대가 촉발한 구걸 논란으로 이례적인 주목을 받아 오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정권만 교체되면 청와대는 각장관은 물론 군부와 고위 공무원들을 내 사람으로 교체함은 물론 각 가지 법령들이 바꿔져 오면서 사회가 혼란스럽다는 여론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 기무사 해편(解編)을 지시한 후 국군기무사령부 해체 후 재편성 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기무사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라는
최근 방송과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기무사 문건에 대한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군 기강이 형편없다는 여론이 아우성이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탄핵 정국 때 작성했다는 계엄 검토 문건(文件)을 놓고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이견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엔 장관과 부하가 국회에서 대놓고 폭로전을 벌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군(軍
엊그제 어리석은 선택을 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드루킹 수사가 일시 주춤하고 있다는 여론이 앞서 가고 있다. 정치판에서는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었던 노 의원의 선택은 안타깝기만 하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남기고 간 유서에서 밝힌 대로 드루킹 측의 불법자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곁가지라고 해도 그 또한 특검의 수사 대상이었다는 것은 부인
엊그제 해병대 항공대의 6개월 된 신형 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도중 지상 10m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탑승자인 해병대원 6명 중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났다. 사고 당시 헬기의 회전날개가 통째로 뜯겨 나갔다고 하니 어찌된 일인지 귀가 막힐 지경이다.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약 10
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자유한국당이 지난 17일 전국위원회에서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를 확정했다.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들을 선임해 오는 24일 공식 추인 받게 되면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참패를 당하고도 반성은커녕 전직 대통령을 탄핵으로 구치소로 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이 지난 11일 대통령 2명을 배출한 여의도 당사의 현판을 내리고 여의도 당사를 떠났다. 자유한국당은 최소한의 살림살이만 꾸려 조촐한 영등포 당사로 이전했다. 한국 정치의 무대인 여의도에서 사실상 쫓겨났다고 해도 될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같은 날 홍준표 전 대표는 미국으로 떠나는 등 어수선한 하루였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에너지 정책은 정치적 가치가 아닌 국가 실익이 우선”이라며 ‘과학적 재검토’를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과속 질주를 멈추고, 범국민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라는 고언(苦言)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자력학회는 이 분야 국내 산학연 전문가 5000여
보수정당이라는 자유한국당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 후 1개월여의 시간이 흘러도 별 대책 없이 비박 친박하며 계파 싸움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여론이 아우성이다. 한 마디로 자업자득이라는 것이다. 보수정당의 궤멸을 예상한 이들도, 그런 징후도 넘쳐났다는 것이다. 보수정당은 부실한 정책과 경쟁력 없는 후보들을 내세운 결과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최근 국방부가 지난 남. 북 판문점회담과 싱가포르에서 가진 북.미 회담을 통해 핵포기라는 문서의 교환도 없이 드럼프 대통령의 상상하는 헛소리에 한·미 연합훈련은 물론 우리 국군 단독훈련 마저도 중단·연기한 데 이어, 첨단 무기 개발과 최전방 부대시설 공사(工事)까지 보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이 일면서 온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지금 우리는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끝난지 20여일이 넘어가고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의 드럼프 대통령은 알맹이 없는 문서교환을 하면서 비핵화를 비롯해 정전협정. 평화협정 운운 하면서 곧 평화가 이뤄 질 것 같은 표현으로 온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그러나 옛말에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은, 율곡 이이나 이순신 장군의 ‘유비무환
우리나라의 정치사에 흔히 3金時代 (김영삼(YS) 김대중(DJ) 김종필(JP)라는 정치용어를 많이 써왔다. 그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전 국무총리(JP. 金鍾泌)가 지난 23일 92년간의 생을 마감하고 27일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용하게 가족장으로 치러졌다.이날 오전 7시 김 전 총리의 위패와 영정, 훈장, 태극기로 감싼 관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
오늘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8주년 되는 날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던 한국전쟁은 200만 명의 사상자와 1000만여 명의 이산가족을 남기고 정전(停戰) 상태가 68년이 흐른 지금 남북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나고 북미 정상들이 싱가포르회담을 이어가며 정전 협정에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아직 문서상으로 정확한 결과는 보이지 않고 허풍
엊그제 정부가 발표한 한국과 미국은 오는 8월 실시 예정이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한다. 유예기간은 따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화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훈련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는 발표 내용이다. 북·미 정상회담 후속작업이 본격화된 것이라는 말이다.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동맹관(觀)은 북한 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간 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동맹관(觀)은 북한 김정은과의 동맹을 의심할 정도로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는 여론이다. 미 행정부 내부는 물론 의회 및 전문가 그룹에서 사실상 한목소리로 문제점을 지적하자 백악관 등이 일부 해명하고 나섰지만, 지난 12일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표출된